제가 어린시절을 보낸곳은 전형적인 시골,즉,깡촌이었습니다.
동네 앞으로는 구불구불 거리는 앙증맞은 실개천이 흘렀고,개천둑 양옆으로는 버들강아지가 흐드러지게 하늘거리며 방긋 웃고있었죠.
또 개천옆 논두렁에는 수줍은듯 살포시 고개를 숙인 진한빨강색의 할미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었고,또 그 옆으로는 보라색 제비꽃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있었죠.
나이가들어 중년이 된 지금도 해마다 이맘때가되면 그때 그 시절,늘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주던 들꽃들의 환한 얼굴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나이를 먹어가는게 한없이 서글퍼지기만 하네요 ㅎㅎ
그 때를 떠 올리면서 그 무렵 많이 들었던 저만의 추억의 봄노래 몇 곡 신청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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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제비꽃
박인희-봄이오는 길
조용필-들꽃

[소풍가요]어린시절 봄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박재현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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