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요] 봄향기 물씬 나는 계절이 오면~~^^
박미현
2013.03.02
조회 48

안녕하세요. 승화오빠, 늘 수고가 많네요.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노래와 감성을 적시는
사연으로 행복과 감동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둘을 둔 왕애청자인데요.
상큼하고 화사한 봄이 되면
아름다웠던 선생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초등학교 시절 새학기가 되면 낯설은 친구, 낯설은
교실로 침묵이 흐르고 어색해진 분위기가 긴장되게
만들곤 했답니다. 녹색 칠판에 하얀 분필로 이름
세글자를 크게 쓰신 선생님과의 만남, 실감나지
않고 꿈만 같았지요. 집으로 가는길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선생님 만날 생각에 잠 못이루며
부풀은 풍선마냥 가슴이 두근 거렸어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종숙)께서 처음으로
우리반을 맡게 되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여름방학 동안 손편지를 쓰며 답장을 기다리던
시간들이 너무 길게 느껴졌죠.
드디어 답장이 왔고 선생님이 손으로 직접
쓴편지는 아직도 소중한 보물이 되었어요.
다정다감한 말솜씨와 온화한 미소로
바른 가르침을 주시던 선생님,
양희은의 (아름다운것들) 노래를
부르시며 우리에게 꿈을 위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시던 선생님 보고 싶어요...
어느 하늘아래에서 잘 계시겠죠?

어린시절 그시절에 따뜻한 마음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함께
듣고 싶어요.^^

양희은의 "아름다운것들"
고마운 선생님과 함께
듣고 싶어요...

승화오빠, 제작진 모든분들
좋은 방송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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