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이예요...
최성희
2013.02.21
조회 25
오늘로써 결혼한지 15년째...
조금전 집으로 꽃바구니가 배달되 왔는데 기분은 꿀꿀합니다..
왜냐구요? 남편이 발설해서는 안될말을 뱉어버렸거든요..
남편은 어제 당직근무를 마치고 오늘 낮 한시에 귀가를 했구..
전 .. 몸이 안좋아서 남편 귀가 시간에 맞추어 일어났어요..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제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자다 일어난 부시시한 모습을 본 남편의 한마디
" 이러니까 남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거야..!!"
헐~~~~~~~~~~~~~`
이런 기분으로 꽃바구니를 받았으니 기분이 좋을리 없죠..
지금도 거실 가득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데.. 이 더러운 기분을
어찌해야 할까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