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요에 신청합니다.
오늘 점심먹고서 잠시 사무실 근처 공원에 갔는데
봄이 한창이었습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들었던 박승화님의 "소풍가요"가 얼른 떠오르더 군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떤곡을 신청할까 망설이다가
노고지리의 "찻잔"을 신청합니다.
고교시절 이 노래를 듣고선
기타를 쳐보겠다고 친구와 함께 열심히 연습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인이 되고선 기타를 잡을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더군요.
그렇던 참에 얼마전에 다니고 있는 성당에서 지인으로부터
중고기타를 하나 얻어 왔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불협화음이 나오는 기타이지만 나름 열심히 갖고 놀고 있습니다.
노고지리의 "찻잔"을 들으면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준다 하시기에 채면불구하고 부탁합니다.
승화님께서 주시는 "기타"라면 믿음이 가지 싶습니다.
저에게 기타를 선물해 주신다면 열심히 갖고 놀겠습니다.
승화님을 능가하는 대 작곡가가 뇔지도 모르지요.
여튼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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