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사연을 올립니다.^^
봄의 길목이 시작되는 오늘은 초등학교, 중학교의 입학식 날입니다
그런데 적지 않은 나이의 저도 오늘 입학했습니다.
어디냐구요?
바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기술교육원의 학생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자등록을 하고 드디어 오늘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첫 수업
을 받았는데 아직은 모든 것들이 낯설고 어렵지만 곧 동기들과도 친해지고
교육원 생활에 익숙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입학한 학과는 산림관리과...저도 잘은 모르지만 수목을 심고 키우며 관
리하고 가지치기도 하고 벌목도 하는 나무에 관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입
니다. 엔진톱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어야 하기때문에 세심
한 주의와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전문직종이지요
열심히 해서 기술을 연마하면 국립공원이나 수목원등에서 많은 인력을 필요
로 하는 유망한 분야라고 합니다
새 봄과 더불어 새 분야에 도전하는 제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겨우내 우울모드로 칩거생활을 한 제게는 아직 겨울이지만 곧 눈이 시리도
록 밝고 눈부신 봄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가속 가족분들도 봄과 함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늘 기분 좋은 방송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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