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그놈 미운놈의 19번째생일입니다..
정말 태어나서 한번도 엄마 속 썩이지않고 착한 아들로 자라주더니 고2가 되자 저에게 눈을 똑바로 뜨는거예요... (대들었단 말이지요..ㅠㅠ)
그래서 저는 "너 눈 안깔아!!" 하고 소리치니
아 글쎄 그 미운놈이 저한테 "못깔아"라고 하지 뭐예요...
그말을 듣고 저는 대성통곡하고 남편은 깜짝놀라 아들을 혼내주고 전 3일간 아들과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부모란 역시 자식 못이기나봐요,,
은근히 저에게 다가와 말거는 녀석에게 그만 전 스르르 화를 녹이고 말았습니다.. 물론 다신 그러지 않는단 약속을 받았죠,,
그런아들,,,
정말 공부 좀 부족한거 땜에 95점짜리 내 아들 대웅가 이제 고3입니다..
엄마하고 아빠는 각자 서로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고3으로 내달리는데...
아들의 맘은 아직 중3인거 같아요...
대웅아~~
오늘 생일을 계기로 네가 고3이란걸 꼭!! 인식하고 공부해주길 바란다..
ㅋㅋ
이제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착하게 잘 자라주어서 정말 고맙고 너때문에 항상 행복하다.. 사랑한다...
신청곡:일어나~^^

그녀석,,, 미운 아들놈...
문은주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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