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막 흐르는 곡 이윤수-먼지가되어... 곡이 제 맘을 아프게 하네요..
오늘은 특별한 날 17주년 결혼기념일이 되는날인데
방금 전 신랑이 전화가 와서 오늘은 지방출장일로
못들어 온다고 하네요. ..
그 소리 듣자마자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괜시리 마음이 쿵 하고 그르네요..
두 애들이랑 남편이 지방일로 자주 혼자있게 만드는데
오늘따라 더 많이 마음이 허전하네요...

그래도 내가 더 많이 사랑하나봐요.
아파도 아픈척 안하고,
슬퍼도 슬픈척 안하고,
그래도 잘생긴 우리 남편
저에게는 하나같은 보석같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낭군님 이제 제 마음 아시겠죠!!~^^

예전 처음 만날때 부산 해운대에 함께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저는 지금 CBS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유일한 위안으로 삼고 신청곡 올려봅니다.

해바라기 - 내마음의 보석상자

왁스- 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
화장을 고치고,

유열-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신청곡을 저희 남편이 듣고 있다면
제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꼭 사연 듣게 들려주세요 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