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산악회에서 산행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날 산행이 1년에 한번있는 시산제가 있는 날이었답니다. 산행을 한지가 얼마되지 않은지라 시산제는 첨 보는 행사였습니다. 간혹 지나다 본적은 있었지만 제가 소속된 모임에 시간제고 또 안내에 보니 푸짐한 선물도 추첨을 통해서 준다고 하길래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인원은 400여명이었고 선물은 등산용품 10여종 100여개가 넘는다 하니 확률적으로 괜찮다 싶었읍니다. 거기에 우린 친한친구 세명이 같이 갔기때문에 야!! 400명중에 100개의 선물인데 우리가 세명이니.. 서로 흐뭇한 웃음을 짓고 막걸리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서로 어떤상품은 누구에게 준다고 품명까지 정하고.... 드디어 경품추첨!!! 그런데 30여분에 걸친 경품추첨이 점점 고가와 고급으로 진행될수록 설마설마 하면서 기대를 하였건만!!! 어찌 됬을까요? 추첨이 끝난 후 우린 서로를 쳐다보며 어이없는 웃음!!!! 모두행사가 끝나고 동네에 돌아와 우린 서로 평소에 선한행동을 많이하자며 맥주잔을 부딪쳤습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왠지 꿀꿀함이. ㅋ 승화씨 박가속에 한 번 기대를 해도 될까요?
기타면 여한이 없겠고요.....
이승철 : 검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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