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혹독하고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날이 기지개를 켜고 다가오고있건만 우리들의 봄을 실종시켜버린 형부때문에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ㅠ
삼십여년 직장생활의 퇴임식이 있었던 지난달 25일을 하루 앞두고 직장암4기라는 청천병력같은 선고를 받으시고 입원하셨어요... 아직 본격적인 치료과정은 들어가지도 않으셨는데 각종 검사에 탈진하셨네요,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에너지원 자체였던 언니의 낙담하는 모습도 너무 맘이 아프고... 정말 성실하고 착한 우리 형부~~! 매일 네시간 가깝게 걸리는 출퇴근시간을 삼십삼년 한결같이 하시다가 졸업해서 좀 여유가져보시나했더니... 너무 가혹하신거아니신가요!
연로하신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도 못하고 밝은 목소리로 안부전화 드리는 우리언니가 자주 부르던 노래가 있었는데 제목은 my way 윤태규씨가 불렀네요 지금 가사로 검색해보고 알았어요..우리 언니네 부부에게 힘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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