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요) 봄에는 우리 함께 관리할까봐요 ㅜ.ㅜ
김화영
2013.03.11
조회 41
우리남편이 갑자기 제게 마스크팩을 들이밀더니 얼굴에 좀 붙여달라고
하는거에요 어디서 받았다고
그런데 제가 마스크팩 아래에 적힌 제조일자를 보니 1년이 다 된거 있죠
갑자기 왜 신경도 안쓰는 피부걱정을 하냐고 타박을 하니
요새 자기가 폭삭 늙은것 같다며 한번 붙여보자 이러더라구요.
봄이 오니 신경쓰이는건 여인인 제 피부였는데 남편역시. 같은 마음이었죠
아 우리남편 요즘 야근이다 모다 해서 다크써클에 폭삭 늙긴 늙어보여서
어찌나 안쓰러운지 제가 " 이거 제조일자 너무 오래됐어 내가 자기 화장품이랑 팩 다시 새걸루 사줄께 우리 봄에 같이 피부관리 하자 " 라며
남편이 가져온 오래된 팩 버렸어요 ^^::
10년전만해도 풋풋한 제눈에 멋진 오빠 였는데 휴..지금 중년의
아저씨가 다 된 우리 남편. 봄에는 좀 관리좀 해줄까봐요 ~~~~~
일로 지치고 매일같이 힘든 우리 남편과 함께 소풍가며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해요

이소라---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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