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아들과 전 춥고 딱히 갈데가 없어서 방콕이었답니다.
집에서 그야말로 동면생활이었죠 ㅠ.ㅠ
남편도 올 겨울 정말 주말 쉼없이 회사가느라 추운겨울 찬바람쐬며
감기를 달고 살며 안타깝게도 힘들었겠지만 우리가족 얼굴 마주보며
밥먹은게 아마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할까 -.-;;
비행기를 보며 비행타보는게 소원인 우리 아들과 결혼 10주년엔
기념으로 가족 여행 비행기 타보자는 남편의 공약도 와르르 무너진채
아..우리 너무 재미없게 살고 있네요.
봄도 왔고 비행기는 커녕 우리 가족 다정하게 손잡고 봄소풍이나 떠나면
전 감사할 것같아요.
사는게 몬지. 먹고살기 바쁜 남편 탓에 우리 아들과 전 너무 외로운 겨울을
보냈는데 이번봄에는 우리 함께하는 시간이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남편과 함께 듣고 싶은 단아한(?) 제 마음과 같은 노래 신청해요

이소라---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