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수 끄젉여 봅니다
봄이 오는 길목인 들로 나가볼까요 "?
김세화의 ★ 나비소녀 ★ 들으며.......
= 오일장 =
부지런한 것인지
아님 한가한 것인지.........?
겨우 얼굴을 내 밀었을 뿐인데
겨우 작은 잎세하나 틔웠는데.....
멋대가리 없는 시골 아낙들
아무런 미련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싹뚝 잘라
보따리 보따리 마다 봄 내음을 그득 담아와
듬북 듬뿍 나누어 준다
“ 이거 가따가 챙기름 한방울 둘루고
꼬창너서 무처봐 마싯써 ! ” 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이빨 몇 개를 보이며 웃는다
어린 아이처럼 ..........
봄이 오는 길목인 들로 나가볼까요 "?
김세화의 나비소녀 들으며.......

★ 소 풍 가 요 ★
최병문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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