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이강욱
2013.03.14
조회 29
10년 전 쯔음이었나요? 7살이었던 아들의 소원은 우리집 컴퓨터에서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을 하는거 였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인터넷을 신청까지 했는데 문제는 집에있던 컴퓨터가 좀 철지난 컴퓨터라 그래픽카드나 메모리,하드까지 뭐하나 제대로 갖추질 못했다는 겁니다. 하필그날 전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고 오죽 게임이 하고싶어 몸이 달았던지 아들은 회식자리에 컴퓨터가 켜지질 않는다고 울먹이며 전화를 했답니다. 우습기도하고 안됐기도 해서 전화로나마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해주었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 탄성에 가까운 괴성이 전화기로 들려왔고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답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와서 하는말이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었다고 하더군요... 그 어린나이에도 교회에서 진실로 간절히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고 배웠다며... ㅋㅋ 그 후로 신앙생활을 지금까지 열심히 하는 것 같기는 하는데... 요즘은 공부다 안 하고 시험때에 간절히 기도만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ㅋㅋㅋ
저도 간절히 원합니다. 기타 좀 주세요!!!

이승철 : 검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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