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향의 저녁 스케치 애청자가..이곳에 처음 와 봤어요.
배동석
2013.05.03
조회 81
ㅎㅎ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에 사연을 남깁니다.

93.9Mhz 방송은 거의 24시간을 켜 놓고 있는, 그야말로 왕 애청자랍니다. 물론 근무시간인 9시 - 6시에는 낮은 볼륨으로 그냥 듣고만 있는 상황이고, 6시부터 시작되는 저녁 스케치에는 가끔씩 사연도 보내곤 한답니다.

어떻게 24시간을 듣고 있느냐고요...ㅎㅎ
집에서는 평소에 그냥 켜 놓고 있고, 차 안에 있는 라디오도 이 방송에 고정되어 있고, 사무실에 나오면 어김없이 라디오를 켜서 이 방송을 듣거든요.

어쨌든 반갑습니다. 오후 시간 나른한 시간에 사연고 함께 나직한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하는 박승화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솔직히 몰랐어요. 저는 배우라든지, 탤랜트, 가수 등 연예인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않는, 어쩌면 감성이 떨어지고 멋없는 무뚝뚝한 경상도 싸나이거든요.ㅎㅎ

그런데, 며칠 전에 TV의 어느 방송인지는 모르겠지만, 모창을 하는 프로그램에 박승화씨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 박승화가 내가 듣는 FM방송의 그 박승화구나. 그리고 저 양반이 <유리상자>의 멤버였구나' 하면서 인지하게 되었지요.ㅎㅎ(저 되게 무디죠? 죄송합니다)

*
지난 주, 조카가 건네 준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뮤지컬 티켓 때문에 올림픽 공원 우리은행금융센터에서 열린 뮤지컬에 갔더랬어요. 아내와 후배 2명과 같이....

이야기를 곁들여진 뮤지컬이 정말 좋았답니다.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뮤지컬을 보면서, 노래 가사 가사마다 저런 사연들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 중에서도, <하얀 목련이 필때>는 참으로 애절하게 그 사연이 다가오더군요. 지금은 목련꽃이 다 졌지만,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애청할께요.ㅎㅎㅎ 화이팅!! 아, 늦었지만 방송 진행 1주년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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