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병이 있습니다.
신경성 발작...
엄마는 제가 어디 혼자 외출이라도 하면 집에서 노심초사 하십니다.
10살부터 시작해서 강산이 두번 바뀌고도 더 바뀔 시간을 앓으면서 약을 너무 장기간 복용했더니 기억력 감퇴나 손떨림등...소소한 부작용도있고
아이를 낳으면 혹시라도 큰일날까 두려워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살을 생각으로 독신을 외치면 살고있습니다.
먼 훗날 혼자 살 막내 딸을 위해 힘들어도 힘든내색 안하시고 불철주야 일하시는 저희 엄마에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서로 다른 장소에서 하루종일 CBS를 청취하는 저희 모녀...다른 프로그램에 글을 올리려다가 엄마가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너무 너무 좋아하셔서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우리엄마 한월선여사님...정말정말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오늘이 어버이날임을 불과 몇분전에 깨달은 못된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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