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아들~ 힘내자!(신청곡: 넬의 멀어지다)
정애정
2013.05.10
조회 43

며칠전 어버이날, 올해도 카네이션 줄 생각을 안 하는것 같은 아들에게
넌 초등학교때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 준 이후로 한번도 어버이날에 꽃달아준적 없는거 아니.. 하고 옆구리 콕콕 찔럿습니다.
무뚝뚝하고 표현 잘 안 하는 아들이라 이렇게 방치 해뒀다가 평생 어버이날 카네이션 못 받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가르쳐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시후 편의점에서 파는 조화(제가보기엔 천원짜리)를 자, 꽃 이러면서 주는겁니다. 그래 이게 어디야 하면 행복해하며 받았습니다.

딸하나 더 낳을걸.. 요즘은 후회가 되네요. 너무 뚱해서요.

그아들이 내년에 고3이 됩니다.
나름 열심히 한것 같은데 중간고사성적이 잘 안나와서 침울하고 다운 되어있는 아들에게 화이팅 하라고 아들 좋아하는 노래 신청하려고요

넬의 멀어지다. 아들의 힐링곡이거든요

아들과 공연함께한지도 초등학교때 이후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뮤지컬 스팸어랏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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