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꽃이 피었다고 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떠 오른 별이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그가 변했다고 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가 무너졌다고 말하지만
꽃도 별도 사람도 세력도
하루아침에 떠오르고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나빠지고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좋아질 뿐
사람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는다
세상도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모든 것은 조금씩 조금씩 변함없이 변해간다
라고 어느 시인이 그러셨지요
세월은 사람은 세상은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그러네요^^*
늘 지금처럼 / 이 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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