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이면~ 가족들과 여행을 갑니다.
설레이고 기대되고, 무척 긴장되네요.
가족들과 여행은 어릴적 제 기억에 별로 없기때문에서인지.
이렇게 훌쩍 커버린 저희들이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은 처음이라..
뭐가 그렇게 바쁘게 살아온건지, 함께 식사하고 대화나누기도 힘든게 현실.
아버지 생신을 기념으로 한달전부터 계획해온여행이라
이 설레임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더 늦기전에, 부모님이 많이 연로하시기 전에
함께 추억을 만들고
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맘이 큽니다.
어느새, 사진속엔 주름으로 자리잡고, 희끗한 머리가 눈에 띄게 늘은
부모님의 얼굴...
늘..가슴 아프고, 마음이 늘 쓰였는데, 이렇게 자세히 부모님의
얼굴을 들여다보긴 쉽지 않았거든요.
어느새, 너무 많이 세월이 흘러,
이제는..할아버지, 할머니의 칭호를 얻으신 부모님.
좀 더 잘해드리지못한마음이 늘 마음에 남아있는데,
이번 여행을 토대로.. 많은 좋은 추억을 마음속에 남기려 합니다.
언제나 우리곁에 있을것 같지만.
세월을 막을 순없겠죠.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부모님에 대한 사랑. 자식을 향한 사랑..
그 모든것은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신청곡-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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