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와 맞는 결혼기념일이랍니다^^ 근데 신랑은 깜빡!..
정수진
2013.06.13
조회 65
안녕하세요?
처음보내는 사연에 왠지 설레네요^^
저는 8개월된 첫아들과 버스기사신랑을 둔 직장맘이랍니다
스무살에 지금의 신랑을 만나 이제 서른을 넘긴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오늘이 저희 결혼기념일인데 아마도 신랑은 깜빡했나봅니다
작년에도 깜빡하더니.. 이런 섭섭한 신랑같으니... ㅠㅠ

지금도 전혀 모르고 있을 저희 신랑은 분명 승화님의 라디오를 듣고 있을거 같아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신랑은 5번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버스기사인데 항상 93.9만 듣거든요
해가 뜨기도 전 이른 새벽 출근해서 자정이 넘어야오는 고된 시내버스일에 신랑에게 가장 좋은친구는 아마 93.9 라디오인것 같더라구요^^

시내버스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많이 피곤해하는 신랑에게 고생하는거 알고있다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쁜우리아가와 힘내서 행복하자구 다잘될거라구 전해주시면 평생 못잊을 결혼기념일이 될것같아요 신랑도 이제 안까먹을것 같구요^^
그럼 승화님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혹시 신청곡도 들려주신다면 성시경님의 "두사람"부탁드릴게요~
무더운여름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하게 잘들을게요 지금처럼 좋은방송부탁드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