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비오는 분당,참 고즈녁스럽다.-내가 나에게 준 선물 안식년-
이정임
2013.06.26
조회 22
나의 예쁜 친구는 고즈넉한 아침녁의 여유를 만끽하며 행복을 노래하고 발없는 향기를 목소리로 전해들은 친구, 나는 일러도 너무나 이른 새벽영시에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사춘기 소녀의 감성으로 잠못이루는 밤도 아니지만 그보다도 더 깊이있고 느낌있는 설레임과 감사함으로 편지라는걸 쓰고 있는 나는 이렇게 샘솟는 감성을 가진 중년의 사랑스런 내친구에게 당신은 진정으로 용기있고 사랑스런 여인이라고 말해주고싶다.
열심히 일한당신 떠나라는 카피가 생각나는 나의 친구의 새로운 출발,
멋진 선택에 박수를 보내며, 친구의 모습은 일상에 익숙해진 삶속에한줄이 청량한 바람이엇다고,,
지금도 예쁜 꿈을 꾸며 잠들었을거같은 친구를 상상하며,,,
송우희(porucyt)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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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분당 참 고즈녁스럽다.
>
> 산책온 율동공원은 멀리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 떨어지는 빗소리도 정겹다.얼굴에 살짝 스치는 상쾌한 바람.
> 결혼 25년만의 완벽한 자유!!
> 올해는 내가 나에게 큰 선물을 주기로 했다.
> 바로 '안식년' 마음껏 게으름피우고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 나를 살게 하려고 한다.
> 결혼하자 마자 물밀듯이 밀려오는 의무와 책임! 숨이 막혔다.
>
> 요사이 남편과 난 가장 행복하다.
> 이제는 맘껏 나를 칭찬하고 싶다.
> "우희야, 넌 최고였고, 참 멋져!! 브라보, 마이 라이프!!"
>
> 다음주는 내가 작성한 버킷리스트의 첫번째
> 제주로 여행을 간다.
>
> 결혼 25주년을 자축하며 이 노래를 꼭 듣고 싶네요.
> *봄,여름,가을,겨울<브라보 마이 라이프>
> *강산에<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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