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함께 "두 도시 이야기" 신청합니다
최은희
2013.07.11
조회 32
세대차이로 인해 부모님과 점점 대화라는 걸 잊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장녀로 태어나 맏딸이면서 전 늘 첫째라는 이유로 저한테 의지하고 있는 엄마가 너무 싫어서 늘 집에 늦게 둘어오곤 했던 기억이 있죠
학창시절에는 잠시 방황하던 시절 엄마에게 마음의 상처도 드린 적도 있구요
류정한씨와 서범석씨 그리고 카이씨의 두도시 이야기는 어떤 혼이 담아있을까요.. 류정한 배우를 좋아한 저로써는 이번 두도시 이야기가 굉장히 제 가슴에 와 닿는 그런 공연입니다
하지만 공연 티켓은 생각보다 저에게 많은 부담의 티켓이네요.. 전 뮤지컬을 본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배우들의 한땀한땀 흘리는 무대위에서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시집오셔서 고생한 우리 엄마 늘 아들만 원하신 아빠 때문에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셨죠
결국 늦둥이로 아들을 하나 낳으셨지만 늦둥이 내 동생은 요즘 사춘기도 왔고 부쩍 반항도 심해졌거든요
평생 즐거움이라고는 찾지 못하신 엄마에게 유명한 공연 두도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신청합니다
뮤지컬만의 주는 감동의 스토리가 엄마의 지친 마음에도 감동이 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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