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화오라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년 중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입니다.
그러나 승화오라버님 계신 그 곳도 그러하고
제가 있는 남쪽에도 오늘은 비가 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바라는 시원함은 적은 날씨이고
푹푹 찌다 덥다 습하다~
한마디로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0<)
더군다나 초등학생 및 중고등 학생들이
이번주에 방학을 하여 저는 더욱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도서관 사서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방학을 함과 동시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도서관이 발 딛을 틈이 없이
북적댑니다.
혼자서 그 많은 아이들을 감당하다보면
박가속이 끝나는 시간 쯤에는
저도 녹초가 됩니다.
그 쯤이면 아이들도 슬슬 집으로 돌아 가거든요^^
저의 유일한 낙이
희미하게 들리는 박가속을 듣는 것이고
하루종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탓에
도서관 밖이 어떤 날씨이고
어떠한 기온일지는 도서관 창 문 넘어의 하늘을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문득, 오늘 같은 날에
'비 대신?.... 대서에 만일? 흰 눈이 펑펑 내린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도 비 폭탄이 내렸다 그쳤다 하지말고~
흰눈이 펑펑~~ 내리는 거에요!
물론 제가 있는 이 곳 경남까지도요^^!
그러면 날씨가 더우니 금새 녹을테고
길이 얼거나 사고날 위험은 적고~
사람들의 마음은 우울하기보다
신나고 들뜨는 화요일이 될 것 같지 않으세요^^?
뭐..제가 책 읽는 아이들을
놀이터로 내보내고자 하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
어때요? 우리 이런 코너 하나 만들어 상상해봐요~
만일, 오늘ㅇㅇㅇ하다면?
그래서 저는 오늘
대서에 눈이 내린다면?으로 엉뚱한 상상을 하며
이 노래가 듣고픕니다.
안틀어주시면
전...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이런 노래만 생각나는
하루가 될꺼에요 ㅠㅜ
흐리고 비 내리는 날~!
신나게 업!! 해주세요^.^!!!
신청곡: 지누 / 엉뚱한 상상
- 경남에서 대서의 더위에 열심히 글 남깁니다^^ -
p.s : 이 창문 넘어로 하루종일 창 밖을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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