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네요...
정효숙
2013.07.26
조회 87
승화 아저씨..
오늘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네요..
누구한테 화가 나면.. 저 자신 한테요..
세상엔 많고 많은 사기꾼들이 있지만..
제가 당할줄은 몰랐거든요...

사실.. 얼마전에.. 저희 언니가
보이스 피싱 당했다고 할때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이해 못했는데.

이제 제가 당하고 보니...
언니의 그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라디오를 들으시는 많은 애청자 여러분..

보이스 피싱 및 인터넷 사기 주의하시고..

참.. 사기 치려고 하는 사람을 당할 재주는 없지만..

또 한번 주의해서 살아가야 할 거 같아요..

세상을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이 불편한 감정

승화아저씨가 좋은 노래 한곡으로 치료해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우리 애청자들중에는 나쁜 맘 먹고 있는 분들은 없겠지만

한 마디 꼭 하고 싶네요...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사기 칠 그 좋은 머리... 제발 좋은 일에 쓰면 어디 덧나나요?

그리고 내 피같은 돈 떼 먹은 놈~~~ 잘 들어라~~~

그래 내 이 늦은 나이에 공부좀 해 보려고...

거의 한달치 월급 다 투자했는데...

그거 전공서적이라 한국에서는 절판됐고...

그걸 노려서.... 장사하려는 거 같은데.....

내가 경찰서 가서 진정서 내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거든...

그리고...

다른 사람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니눈에는 피눈물 난다는걸 명심해~~!!

승화 아저씨 어젠.. 책 가지고 장난친 그 놈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밥이 안 넘어 갔는데..오늘은 정신이 돌아와서인지 배가 고프네요~~!

방송 꼭 듣고 있으니~~~

오늘은 부드러운 승화 아저씨 목소리 말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꼭 방송해주셔야 해요~~~!!!!




이 나쁜 놈들아...제발...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아라~~~~!!!!

그러기에도 인생 너~~~~~~ 무 짧다~~~~!!

신청곡 남기고 갑니다...


서 영은의 " 혼자가 아닌 나 " 들려주세요..

어젠.. 어디 말할데도 없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오늘부터는 훌훌 털고... 일어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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