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수리하러 용산에 가느라 택시를 탔습니다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산울림의 그래 걷자 등을 들으며
조금은 막히는 길이었지만 기분좋게 용산 입성
그런데 기사님이 엉뚱한 곳에 내려주셨네요
분명 전자랜드에 가자했는데 용산역 앞에 서시기에 의아해서
전자랜드가 어느 건물이냐 여쭸더니
역 안에 들어가면 전자랜드가 있다고....................
몇 해전 와봤던 기억엔 분명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이것저것 신축했나? 하고 들어섰으나 역시나 이곳이 아니었습니다
Gps 실행해보니 도보 14분 거리 으윽..
박승화님 프로그램 듣고 있던 기사님. 실수를 눈치채시길 바라며
신청합니다.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여하간 하루에도 몇 번씩 사소한 일로 기분이 오락가락 질풍노도
지금이 바로 사춘기입니다

지금이 사춘기
박희진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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