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오늘이 유관순 죽은 날이냐?
뜬금없는
올해 여든 일곱 시어머니의 말씀입니다.
어~ 이건 무슨 말이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8월15일 광복절
유관순이 만세부르고 죽다가
그래서 우리나라가 해방되었다는 해석이시었습니다.
그런 영광스럽고 강격스러운 날
8월 15일 청바지 통기타 당첨
가문의 영광이 일어났습니다.
감사! 감사!!!
사랑합니다.
박가속
유가속 부터 박가속까지 벌써 10년넘게 들어온 애청자지만
박가속에 발자국을 남기기 시작한 건 요즘들어서입니다.
특히 청바지와 통기타를 욕심내는건 나름의 사연이 있어서랍니다.
요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맘이 맞는 다섯명이 뭉쳤고
항상 모이면
족발, 삼겹살, 닭발,,, 거기다 빠지면 안되는 이슬이 까지
그러다 기특한 생각을 하나 하게 되었지요.
매일 먹고 마시고
이런 모임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자
해서 생각해낸게 그룹 조성
한명은 일년 넘게 드럼을 배우고 있었고
저도 기타 배운지 육개월
호정이는 노래
그리고 하모니카와 기타
됐네!! 됐어!!!
우리는 2013 남은 육개월은 각자의 수련기간으로 하고
2014년 본격적인 창단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른여섯부터 쉰 셋까지
남자 셋 여자둘로 뭉쳐진 우리 그룹 콜라겐
족발집에서 만나 즉석에서 지은 이름
족발에 콜라겐이 많다나...
지금이야 지인으로부터 얻은 30년된 낡은 기타로 띵띵거리며 서툴게 연주하지만
언젠간 내 기타 장만해서 멋진 연주 하리라 말입니다.
박사속에서
응원해 주세요
우리 그룹 콜라겐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신청곡 바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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