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결혼기념일이었어요.
이은미
2003.04.09
조회 67

1989년 4월8일 광수와 은미가 결혼을 했거든요.
아이들 둘 낳아 키우면서 우리의 문화보다는 아이들의 문화에
익숙해지려고 하면서 14년째 살았습니다.
후회하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삶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위한
문화를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같은 세대의 아줌마들과 생25탄
을 즐기면서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마침 날짜가 결혼기념일이어서 남편과 함께 갔는데 무지무지
행복했습니다. 뻣뻣한 남편을 일으켜세워 함께 박수치고 약간
의 몸도 흔들면서 우리의 문화를 다시 찾은 느낌은 감동 그 자
체였습니다.
감성을 흔들어 깨워주는 유영재씨의 사회,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 아! 너무 행복한 날이었어요. 감사해요.
특히 영재씨가 저와 같은 63년 토끼띠라니까 같은 시대에 살
았고 같은 문화를 즐기며 살았다는 생각에 더 반갑고 옛날 학
창시절을 내내 생각했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사연 자주 보내겠습니다.

* 이 봄에 어디 훌쩍 좋은 사람과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강릉은 어떨런지요? 기차 타고....

신청곡입니다. 가수; 창고
노래;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