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기행신청]★사랑을 하게 되면..★
양근모
2003.04.14
조회 38

어렸을때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이구~ 우리 아들! 나중에 애인 생기면 꼭 데리고 와야해? 엄마가 딸처럼 예뻐해줄테니까..
그런데 막상 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갔는데 어머니 표정이 별로 안좋으시더라구요.
워낙 눈치없고 무딘 저이기에 처음엔 정말 몰랐었는데 나중에 누나가 그러더라구요!
"야! 너 엄마가 얼마나 서운해하시는줄 알아? 어디 엄마앞에서 여자친구 밥안먹었다고 밥차려달라, 물갖다달라 소리지르냐?"
그래요. 정말 저는 불효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앞에서 여자친구 무릎베개까지 해주고, 이것저것 정성껏 챙겨주기 바빴거든요. 지금까지 아들 하나 바라보고 살아오신 어머니께서 서운하실만도 합니다. 얼마전엔 주말에 여행갔다 오자며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그날 여자친구와 데이트 약속있다고 또 서운하게 해드리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오신 저희 어머님께 오늘은 죄송하다는말.. 그래도 제겐 여자친구가 아닌 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말.. 너무너무 사랑한다는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어머니와 여행은 가겠지만 미리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여기 신청해봅니다. 불효자에게 자그마한 효도를 실행할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신청곡은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김건모의 my son..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