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기행> 바다에 취한 날
주하민
2003.04.17
조회 59
외근을 위해 나선 길
따스한 햇살과 봄 바람에 취한 저는 농땡이를
부리고 말았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았지만, 이런 날 바다에 가지 않으면
이 세상 지으신 조물주에게 큰 결례를 저지르는 것 같아
차 몰고 추암 바닷가에 갔습니다.
혹 하시나요?
애국가 해 뜨는 장면에 나오는 바다가 추암 바다라는 사실...

그렇게 찾아간 바다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갈매기들이 노니는 바다는 여유로왔고
하늘 빛을 담아내고 햇빛에 반짝거리는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모래 사장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북적거리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떠나 온 지
어느 새 3년!!

여전히 바다는 아름답고
여전히 내 생활은 행복합니다.

저는 바다가 참 좋습니다.

신청곡 : 썰물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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