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아직도..
랑랑엄마
2003.04.18
조회 38
그날은 동네서 간택된? 우리 줌마들이 모여 부천으로 부천으로..
사진서 보았던 길게 선줄과, 많은 줌마족의 그 표정들..

마침내 무대위에 영재님의 고백?에 객석은 고요해지고
이윽고 소개되는 가수분들보다
영재님의 목소리와 몸짓에 열광하는 우리 줌마족들..

거기서 난 보았습니다.
영재님의 카리스마와 줌마들의 광기를..

공연이 무르익어
영재님이 무대 앞에 가까이 이를때면
가수의 위치와 무관하게 쏠리는 시선들..
아 안보여!(2층전체가 이구동성으로)
여보세요 일어서지 마세요,
저렇게 흔들다간 등에 업은 애기가 경기하겠네..

급기야 난간 유리보호대로 몰려나가는 우리 줌마족들..
가수야 무대서 노래하던 말던
영재님의 무대옆 어둔 조명 아래서 박수치고 준비하는
모습에 더 열광하는 우리 줌마족들..
글쎄, 저 정도라면 가수는 들러리네^^;

마무리는 박강성씨가 잘 해주었지만
보이않자 벌써 찿아 자리에서 일어서는
총각영재님이어서 더욱 행복한? 우리 줌마족들..

공연장을 나서며 잠시라도 일상을 접고
행복했노라고 서로 격려하면서
생음악전성시대에서 생업전선시대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봄비 오는날
다시금 그날이 생각나 흐믓한 마음으로 적어 봄니다.

봄비와 관련된 노래로 들려 주시면 더욱 감사들릴께요
시흥시생업전선현장에서..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