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전 화창한 어느봄날 펜팔로 사귀던 아가씨를 만나려고
안동 어느다방으로나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녀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약속시간이 한참이나 지나도 그녀는 오지않고
초조한마음에 다방문 열고들어오는 사람마다 그녀일까싶어
고개를돌려 바라보았지만 기다리던 그녀는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싸늘하게식어버린 커피잔을 매만지며 마음을 달래고
있을무렵낯선아가씨가 찾아와서 기다리던 그녀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친구 약혼해서 못나오게되어 미안하다는말을전해
주려고친구대신 나왔다는 아가씨의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만났었는데 벌써약혼을 했다니 .....
친구대신 나왔다는아가씨와의첬만남은 그렇게이루어졌는데
아담한키에 눈이크고 꽃처럼화사한 미소를 머금은듯한
그녀의 첫인상은 순진한((?) 저의마음에 쏙들어왔지만
말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헤어졌답니다
그때만난인연으로 우여곡절끝에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후에
우린부부가 되었습니다.
4월18일은 결혼16주년 기념일입니다.
무뚝뚝하고 배운 것도 가진것도없는 가난한집안 장남에게
시집와 두아이 키우며 미운정 고운정 들어함께지낸
16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겄을 참고견디며 배려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하고 싶습니다.
밤늦게까지 미용실 운영하느라 힘들텐데 웃음잃지않고
못난남편내조하는 당신모습보면 마음이 아픔니다.
열심히살다보면 좋은날 올테니 조금만 더고생 합시다.
항상 건강하고,옥녀씨!사랑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친구 경숙이의 결혼16주년기념일인데
함께 축하해 주세요.
김정수 당신
지다연 동반자
노사연 만남
컴퓨터 배우는지 6일째인데 이사연 치는데엄청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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