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좋아하는 아내에게...
김창원
2003.04.18
조회 44
오랜만에 글을 다시 올립니다.
영재님 건강하셨죠... 저희 가족은 이번에 감기가 걸려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영재님 저희 딸이 이제는 옹알이를 합니다.
엄마하고도 옹앙옹알하며 대화하고 할아버지가 들어오시면 할아버지보고도 옹알옹알 한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근데 이녀석이 낮밤이 바뀌어서 밤에는 통 잠을 자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내는 아기를 달래느라고 안고서 방과 마루를
왔다갔다하고, 아버님은 며느리 걱정에 이녀석이 왜 통 잠을 안자냐 하시며 한마디씩하고....

저는 뭐하느냐고요... 저는 그냥 잠을 자지요... 쿨쿨..
(아내는 제가 얼마나 얄미울까요... 그래도 저는 잡니다... 쿨쿨)

이제는 아기가 몸무게도 5.5kg이나 나간다고 하더군요...
어제가 예방접종일 이었거든요...

가난한집에 시집와서 늙으신 홀시아버지모시고, 남편보필하고
미운시누이 감싸안고, 아기돌보는 사랑하는 아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비가 오고 있네요...
영재님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요

아내를 위한 신청곡있습니다.
이문세-"광화문연가" 아내가 좋아합니다.

건강하세요 영재님... ( 퇴근이 5시라 5시이후에 사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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