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성벽을 거닐며 (자작시)
강승도
2003.05.04
조회 60
연휴기간에 번잡한 시외로 떠나는 님들이여!
머나 먼 휴양지도 좋다지만 교통체증에
혼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하여도 가족끼리 정담을 나누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잠시 여유를 가지고 팔달산 성벽아래
가족 나들이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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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성벽을 거닐며

팔달산 華城(화성),
아침에 늘
그 성벽아래를 지나는 이유는
예스런 소나무와
가르마트인 오솔길 위에
돌위에 돌로 점층돤 성벽이
그리움을 전하기 때문이다
나즈막한 돌담에
역사의 혼을 담아
다소곳한 몸단장으로
아침이슬 고이 머금은 자태,
이름모를 풀 한포기조차
시름없이 미소를 여는 城門(성문)안에
햇살고은 바람결이
하루를 연다
세월의 숲속에
몇번인가 변화를 거듭하는
모진 시간의 채찍에도
침묵으로 순응하는 자연의 마음,
화를 내며 떠나거나 하지않고
언제나 처음처럼 서있는 모습,
그 성벽아래
하루를 거닐며
돌속에 숨겨진 자아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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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나훈아의 잡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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