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우울증에 빠졌데요.
함진희
2003.05.05
조회 50
어린이날이네요
늘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우리 식구 모두는 서로를 바라볼 시간도 없이 지내왔습니다.
오늘은 큰아이 시험도 끝나고
모처럼 네 식구가 쇼핑도 하고
교외로 나가 외식도 하고
저녁무렵에는
가족 사진도 찍으려 계획하고 있답니다.

어린이날 선물을 받아들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은 아이
시험에서 해방되어 너무 '좋아,좋아'를 외치는 큰아이
큰아이와 제가 공부한다고 집에서도 책만 붙들고 있는 통에
우울증에 빠졌었다는 남편
이 자리를 빌어 무지무지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책도 팽개치고
여우같은 마누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의 병이 깊어지기 전에...
남편의 우울증을 치료할 좋은 방법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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