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태교를 한다고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막내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오늘 아파트마당에 장이 서는날인데...사람들이 바글바글해.....줄서고 날리났어!
오이가1000원에5개구....양파가2000원이고 호박이1000원에4개야...."
"....어...디~게 싸다 그래서 넌 뭐샀니?"
"수박을 아저씨두분이서 차에서 정리하면서 파는데...
작은거 구천원 만원인데...내가 큰걸가리키며 다만원이예요?
하니까 만원이래...그래서 큰걸루 얼른 사가지고 들고 나오는데...뒤에서 아저씨둘이 저건 큰거라서 만이천원인데 따로빼놓은건데 그걸 만원에 팔았냐...이런말이 들리는거야...
그래서 아저씨들이 "아줌마 돈더내고 가세요!"부를까봐..
모른척하구 뒤도안돌아보고 그무거운수박을 들고 막 왔네...무거워 죽는즐알았네....."이러면서 2000원을 얼떨껼에 싸게삿다고 신이나서 자랑을 합니다.
저는 웃으면서....막내가 이젠...극성스런진짜아줌마가 되가네...이런생각을 하면서도 이쁘더라구요.
결혼한지2년차지만 직장생활하느라고 매주화요일에 서민아파트마당에 장서는 풍경을 못보다가 어제서야 그풍경을 보고 그대열에 끼었나봐요...이천원싸게 산게 그렇게 기분을 좋게하구요.
*이런게 아줌마정서입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천원이라도 싸게산물건에 대한뿌듯함...
아시죠?그기쁨.
요밑에 태클거시는분은 이런아줌마 정서를 모르신는분같습니다.
*아줌마들의 매운손맛을 아직 못본듯....(손가락뽀드득꺽고)
코드가 안맞으면 그대에게 맞는코드를 찾으랑께!
여기는 아줌마들의추억과 수다의공간잉게로....!
(아줌마수다가 정신건강에 좋다는 학실한 학썰이 있음)
나의 매운손맛쫌 바라...얍!
..........@#$%^&*@#@#$%^&*(@#$%^&*!!!!! 휴~~~♨좀식네..
아줌마가 되가는중....
자운영®
200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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