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려 했던 산행후기..*^^*
김현숙
2003.05.21
조회 87
산행소식을 접한후부터 우리는 설레는 맘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경희언니는 김밥담당, 미령씨는 간식거리 담당,수니씨는 과일..
저는 운전한다는 핑계로 맨몸으로 가기로 했구요.
모임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멀리 의정부에서 오는 미령씨가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유가속 식구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우리는 한참후에야 산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영재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리는 도중에 지친몸을 쉰다는 핑계로 산중턱 쯤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끼리 잘먹고 잘 논거죠.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뒷풀이엔 참석하고 싶어서 시간맞춰 내려왔더니
이미 다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도저히 그 장소에 들어갈수가 없어서
애꿎은 자판기 커피만 연신 들이키며 뒷풀이가 끝나길
기다렸지만 시간은 길어지고 영재님 얼굴이라도 보고 가려는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사실 우리멤버들은 유익종님의 팬클럽 회원들인데 산행전날
그분이 부친상을 당하셨거든요.
그래서 산행후에 빈소에 방문해서 일을 거들어주기로
되어 있었답니다.
조급한 마음에 기다리다 못한 제가 들어가서 인사드렸죠???
다른 분들은 그나마도 못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산행 잘 다녀왔노라고 말하려니 조금은 뒤가 캥기더군요.^^
다음 행사부터는 시간 잘 지켜서 제대로 즐겨보겠습니다.
우리들이 유가네 칼국수 주차장에서 안을 들여다보며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르시죠??? 얼마나 처량했다구요.ㅎㅎㅎ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유익종님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그분의 노래중에
"새보다 자유로워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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