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아줌마
최 윤숙
2003.05.24
조회 56
안녕하세요. 수박 아줌마 때문에 제가 요즘 더 바빠졌어요.
우리 친 언니인데요,전화만하면 유가속 이야기만 하다가 전화를
끊을때도 있거든요.저는 사실 아직은 아이키우느라 매일 유가속과 접하지는 못하거든요.저희가 8남매인데 지난 번 수박심는날에
저와 남편은 못갔답니다.저희 시댁도 농사를 지으시기 때문이었어요. 전 주에도 남편은 시댁에가서 일을 하고왔기에 이번에는 처가에가서 수박심는일좀 도와드리자고했더니 자기 본가에 가야된다고해서 제가 많이 속상했답니다. 저 같은 딸 안 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했었으니까요.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요.이제는 남편하고 화해하고 알콩달콩 재미있게 아이들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뜨거운 햇볕에서 일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친정부모님, 시부모님과 남편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김 종환님의 사랑을 위하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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