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야기
안연희
2003.05.29
조회 63
안녕하세요?

"엄마 살아 있을 동안은 장 사먹지 말아라"하시며 된장을 싸주셨

습니다. 친정 어머님의 된장맛은 시어머님이 욕심 내시고 제주에

계신 이모님이 오셔서 가져가실 만큼 또 된장맛을 모르는 내가

맨손으로 찍어 먹어도 느낄 만큼 맛이 좋습니다.

된장을 가져온 통에 지난번 먹던것을 섞고 통에 묻어있는 것 까

지 싹싹 긁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오더라구요.

아니 집에서 비가 새나.....

어쩌면 좋아요.옆에서 구경하던 31개월된 아들 녀석이 급했는지

그 자리에서 쉬.....

오줌묻은 된장 먹어도 돼.....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 보았더니

찜찜하면 다시 갖다 먹어라 하시는 거예요.

오줌싼 아들이 밉기도 하지만 아이 잘때 하지 않은 내가 더 밉네

요.

그게 어떤 된장인데.........

신청곡 #### 긴머리소녀,방랑자 ,모닥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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