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 볶음밥 ...
꺄브
2003.06.02
조회 65
지난 밤, 남편과 일이 있어 늦게 귀가를 했었어요.
저녁시간이 많이 늦었던 지라,'아이들 배 고프겠구나'
염려하면서 들어섰더니, 글쎄...
초등4학년인 둘째가 손에 빠알간 김치 묻혀가며 볶음밥 하겠다고준비중에 있더라구요.
기름진 고기는 몸에 좋지 않으니까 하면서 잘라낸부위가
2/3는 넘게 버려져있었고..
양파, 종종 썬 김치, 대파.계란... 잔뜩 꺼내어 놓고..
자기 손보다 몇배나 큰 칼을 들고 준비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평소 한번도 부엌일을 가르치지 않았는데,제딴에는
엄마,아빠 들어오시면 시장하시겠다 싶었나 봐요.
둘째라 그런지 확실히 눈살미,마음씀씀이가 예사롭지 않아요.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5살 많은 큰 아인 '엄마, 배고파요..'
하면서 달려 나왔거든요.쩝...?

예쁜 딸이 준비해준 맛난 김치 볶음밥을 먹으면서
이런게 아이들 기르는 보람이구나/삶의 행복이구나
생각이 드니 괜스레 웃음이 나데요.

어린 나이에 엄마/아빠생각하는 마음이 예ㅡ쁜 우리 딸!
정말 고맙고 사랑해!!

☞박인수/이수용~~사랑의 테마//가족과 함께 듣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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