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상이군인의 생음악 27탄 초대권 신청
차순동
2003.06.04
조회 76
안녕 하십니까?
경기도 안양에서 매일 방송을 재미있게 청취하고 있는 저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20 여년간의 군생활을 접고, 신체장애(상이 6급)판정을 받아
지난 5월 31부로 퇴역한 상이군인 입니다.

저 하나 때문에 연일 시름에 빠져있는 제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부모님...
지금까지 힘든 군인가족의 고통을 묵묵히 인내하며 살아왔는데
가족들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된것같아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이제 마흔줄에 접어든 저와 우리가족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장애인 가족이라는 새로운 시련을 맞이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 와중에 뭔가 새로운 분위기전환을 모색키 위해 지난
26회차 초대권을 전화로 신청하였는데 그만 불발로 끝나 오히려
가족들, 특히 아내의 실망감을 더욱 더 증폭시키고야 말았던 것 입니다.

이번 생음악 공연이 그 모든 시련을 단번에 해소시킬 수 없을진 모르지만
적어도 이로 말미암아 마음속 시름을 다소나마 안정시키고
암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는 군인의 신분으로서 이러한 행사에 별반 관심이 없이
묵묵히 방송만을 청취해 왔던 저로서는 이렇게 신청서를 올린다는게
좀 멋적기도 하지만 아내와 가족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유가속'의 왕 애청자인 아내와 저, 그리고 제 가족들의 바램을
저버리지 마시고 우리 가족의 재기에 믿거름이 될수있도록
귀중한 선물 꼭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초대권 신청매수 : 6매
참석대상 : 본인, 아내, 부모님, 자녀(2) 등 총 6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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