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왜 그토록 열광의 도가니에 푹빠져 허우적거려야만
했을까요.
남 여 구별도 없었고 사회적 지위나 체면도 모두 망각한체
무대분위기와 어우러져 박수치며 환호성지르며 마냥 좋아
했을까요.
그많은 사람들이 어디가서 그토록 열정을 내뿜을수 있을까요.
생음악 전성시대가 아니였다면...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아니였다면...
처음엔 호기심에서,그다음엔 분위기에 젖어서,그러다가 끈끈한
정을 못잊어서, 보고픈 님들의 환하게 미소짓던 그 모습 그리워 오매불망 기다리는 그심정 우리는 충분히 알수있겠죠.
유가속 애청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맺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눈 잊지못할 추억을 남긴 그 밤의
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후끈후끈하게 남아있군요.
보고싶은 얼굴 다 못본 아쉬움도 있지만 글을 통해서 혹은 사진으로만 말없이 만나오던 그 님들과 만나 보낸 그 추억의 밤은
장미꽃보다도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꽃은 시들어 지고나면 그만이지만 우리네 한번 맺은 인연은 세월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인생의 지지않는 영원불멸의
꽃이겠지요.
옛친구를 만난듯 만나서 반갑다고 부등켜 안고 좋아서 어쩔쭐
몰라하는 그 표정을 보며 다정하게 다가와 미소띤 얼굴로
말없이 내미는 손을 잡으며 행복에 맘껏젖어보았고 모두가
한마음이라는것도 느꼈고 따뜻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사는 얘기
들으며 이런 맛에 유가속을 떠날수없고 오래오래 머물러야겠다는
다짐도 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었습니다.
우리들의 그 뜨거운 열정을 샘솟게했던 제작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뜻깊은 시간 함께 나누었던 애청자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우:바람에옷깃이날리듯
시흥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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