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얘기, 초대권 신청 있습니다.
김윤경
2003.06.06
조회 40
남편은 오늘도 출근합니다.
주차장에서 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삶의 고달픔을 제가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편은 컴퓨터만 쬐려보던 직업이었는데 아이엠에프와 친정아빠의 건강, 또 다른 이유로 친정아빠의 목재소를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힘이 들때면 남편왈 '내가 김윤경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몸으로 하는 일이라 처음에는 엄청 갈등도 많았고, 지금도 그만 두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급생활보다는 낫다고 친정아빠는 그러시지만 신랑은 사업가 체질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막상 전쟁과 평화 - 싸웠다 화해하기. 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생각나는 싸움?
제가 한번 불끈하고 난후 잊어버리거든요. 정신건강에 무척 좋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사실 머리가 나쁜거죠. ^*^

결혼은 환상으로 시작하게 되면 실망이 크다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평범하고 보통사람, 저와 똑같은 그래서 서로 의지해야함을 다짐하고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정에 대한 남편의 배려가 제 기대에 미치지 않아서 서운함에 많이 싸웠고,
아이 양육이 마치 여자의 책임인 것처럼 나 몰라라 하는 것 같아 서운함에 싸웠습니다.
딸 신아가 학교 들어가면서 잠잠했던 싸움은 교육문제로 자주 침묵이 흐릅니다.

처음에는 목소리 높이고 이웃을 생각지 않고 큰소리를 싸웠는데, 어느날 다른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으악 했지요. 그 후로는 조심합니다.

지금은 싸움꺼리가 생기면 남편의 사랑을 깊게 느꼈을 때를 생각하며 침묵합니다.
제가 수술을 받고 누워 있었을 때 친정엄마도 하기 힘들어 하던 간호를 인상한번 찌뿌리지 않고 대소변 받아내던 모습을 그립니다.
여자는 잔정이 많지만, 제 남편은 결정적일 때 홈런으로 큰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싸움 되기 전 침묵으로 제 마음을 다스리지요.

오늘도 수고할 우리 남편, 사랑합니다.

남편의 노래방 18번 '바위섬'을 신청합니다.
신아가 옆에서 "나아는 ,,,,, 신청곡 세븐의 와줘." 요즘 노래는 잘 모르겠어요.

생음악 전성시대 과천 초대권 신청합니다.
꼬옥 보내주세요.
초대권 5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447 인천상공회의소 김윤경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