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온지 6년여...생음악27탄 초대권
한향숙
2003.06.09
조회 43
작은아이를 과천에서 낳고 9년여를 살다가
집안사정으로 의정부까지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떠나와서야
내가 살던곳이 얼마나 근사한곳이 었던가를 절감하며
근 삼년동안을 마음을 잡지 못하고 한번씩 과천을
오가곤 했습니다.

내가 살던곳은 아파트단지가 아닌 문원동 산자락 아래
조그만 마을이었습니다.
아마 전번 유가 가족산행의 출발지가 아마 내가 살았던
문원동이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만,

어쨌던,
봄이면 뒷산 개구멍으로 드나들던 서울대공원의 벚꽃길이며
비온뒤면 아줌마들따라 버섯따러 다니던 산.
비바람친 다음날이면 밤주우러 다니던 일.
유난히 테니스코트장이 많아
미친듯이 코트를 누비며 겅중대던 나날들.
중앙공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밤이면 산책다녀야지 했는데
그만 그렇게 떠나와 버려
어찌나 아쉽고 속이 상했던지요.

전 가야만 합니다.
과천에서 한다고 해서 부천, 군포 생음악 전성시대 다 포기
하고 기다렸거든요.
허구헌날 초대권 달랄수도 없고...

이제 이곳 의정부에서도 많은 좋은 사람들과 정이 한껏들어
어디로 다시 떠날수는 없겠지만
전 이참에 남편손잡고 우리 예전에 살던
그 아름다운 과천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일찌감치 가서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 만나 얘기도 나누다가
두어시간 전에 가서 줄서있겠습니다.
초대권 4장을 주신다면 과천의 친구부부에게 뻐기며 내놓을
테지만 두장으로도 만족하겠습니다.

어찌됐든 우리 부부는 과천갈날만 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향숙 초대권 4장 또는 2장

480-780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신원@ 101동1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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