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은 시간 딸 아이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어요.
요즘 피아노에 재미를 붙여서 거의 매일 피아노를 칩니다.
그런데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까지 부르더군요.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이 노래 아시죠?
그런데 이 노래를 끝까지 부르더니
제게 막 달려와서
"아빠 이건 아빠 노래다. 아빠 노래 !!! " 하는 거예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딸이 제 노래라 정해주니
너무 기뻐서
"아빠 노래? 왜?"하고 물으니
"아빠는 자다 일어나서 물먹고 다시 자고
또 일어나서 물 먹고 밥 먹고 다시 자고 ...
그러쟎아...."
"그러니까 아빠 노래지." 하는 거 아니겠어요?
영재님, 주일 날 제가 너무 심했나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노래를 제 노래라 정해주는 우리 딸
너무 사랑스럽죠?
순간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눈은 어찌나 예리한지.....
요즘 좀 힘들어하는 와이프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시원하게 스트레스로부터 탈출시켜주세요.
델라구아다 신청합니다.
신청곡 : "떳다 그녀" - 위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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