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
천순희
2003.06.11
조회 92
인생이란!!!, 너무 불완전한것...,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

떨리는 마음을 쓸어내리며, 깊은 숨을 몰아세고 마음을 다잡아 잘 해보려했던 영재님과의 전화데이트----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새삼 방송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대단하게 느껴졌고 존경스러웠다.
앞뒤 생각없이 얘기하다보니, 무슨 얘기를 했는지 머리속이 하얀 공란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기억하는것은 --- 전화로 들려오는 영재님 음성은 라디오전파를 통해서 듣는 것보다 훨씬 푸근하고 친근감이 느껴져, 무슨 이야기든지 떠들고 싶었다.
나에게 무엇이든지 그 어떤것이든 해주었고 ,해주고 싶어하는 나에 해결사인 남편에게 느끼는 편안함, 안도감 그런 느낌이었다.
묻어두었던 아니 현실삶속에 잊혀져 버린 내 20대 감성,--순수를 위해 몸부림 쳤던 그 시절을 되새김질하게 해준 유가속에 그 때의 그 감정으로 많은 얘기를 풀어보려 했는데... 쫌! 아쉽다.
내 나이 40대 중반---뒤 돌아보면 어설폈던 그 시절,아픔이든 기쁨이든 마음 한켠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그 시절 그 때는 왜 그렇게 평범함이 편안한 것이 싫었는지?
남 다르게 살고 싶었는지? ----- 하지만 남편을 만나 열렬히 사랑하고 내가 여자임이 너무 행복하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앞에 그전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려, 지금은 남편울타리 안에서 이 평범함이, 편안함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인으로 살고있다. 매일 행해지는 일상(밥하고 남편과 아이들 돌보는 일)에서 철학을 발견하고,기쁨을 느끼고,나 자신을 표현한다. 감히 표현하건데, 나 자신이 반석위에 올려진것 같은 생각이 든다.그래서 나는 나이 먹어감이 억울하지도, 슬프지도 않다.
그저 인생에 모든것들이 다 소중하고,귀할 뿐이다.

*어제 영재님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 한 가지가 더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어제 격려전화 해 준 백경혜, 수련언니 너무 고마웠습니다.

********수원,영통 순희올림*********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