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비가....
연..
2003.06.11
조회 89
하루종일 기분 다운 되었었는데...

온다던 비는 안오고...

누구 약올리려구 작정한것처럼...

그냥 그런가보다 반쯤은 포기하고 저녁밥 지으려는데...

밖이 소란한듯하길래 얼른 베란다로 나가봤더니...

장대비가 오네요....

제 맘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시원스레...

이럴땐 화끈하게 맞으러 나가야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전 이미 옷버릴까바, 스타일 구겨질까바...

"감성" 이전에 "이성"이 (적절한 표현일지...)
먼저 작동하는 세대인지라 구냥 ...

"아! 좋다...." 라고만 하는 정도로만 만족해야되는////

좀 있다가 축구 구경하러들 올텐데 밥 준비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하지만 맘은 쏟아지는 빗속을 거닐고 있답니다.

산성비니 어쩌니 하지만....
그래도 그거 오늘 한번 맞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때론 비도 좀 맞고,
눈 오면 눈도 좀 느껴보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건데...

오늘 제가 밥순이 노릇하느라 기다리던 비를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노력이 왔음 좋겠는데....
안정환 선수가 제 역활을 잘해주어야 하는데...

우리 모두...
화이팅....

<추신: 김건모...빗속의 여인....캡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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