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유금주
2003.06.12
조회 102
딸 아이가 11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남편 출근하고 아들 학교보내고 나또한 서둘러 출근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며 몸 조심해서 잘 다녀와...예

이틀후에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집안이 텅빈느낌...
마음이 허전하고 자꾸 아이방만 처다보게 되고
방을 정리해주면서 지금쯤 도착해서 재잘거리며 집생각도
없이 지내나 보다 하는순간 전화벨이...

도착해서 지낸 일과를 스케치... 내일 또 전화 할께...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느데 메세지가...
남편도 모임이 있어 늦은 귀가라고

나 어릴적 우리 부모님도 수련회나 수학여행 보내놓고 허전한
마음이었겠죠. 철이 없던 제가 부모마음 알리가 있었나요.
(친구가 좋아...지금도 철이 않들었지만...)

집 떠나 친구들과 어울리니 좋고 잔소리와 공부해라 소리
않들으니 마냥 좋기만 했지요.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길러봐야 부모심정 알 수 있다고 하죠.
명언 이라고 생각 해요.

12시 가까이 귀가한 남편도 아이 방부터 처다보고
왜이렇게 빈집같애...

학교생활. 성적 스트레스 모두 잊고
무사히 놀다 왔음 좋겠는데 비가 내려 좀 걱정이네요.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부모들은 마음 속으로 이별 언습을
해야 훗날 실망도 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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