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숙제
백행숙
2003.06.11
조회 80
인도말로, 알러뷰는 무채 뜸새 벼를해....
지내던 곳은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

지희 6개월쯤(2001. 5월 중순) 남편회사에서 기회가 있어,,,남편은 하이드라바드에서 업무를 보고,,,저는 그때당시 이모네가 인도에서 가족모두 생활을 하고 있던터라 여행차 함께 출국했어요.

구름사이를 날으며,,,한껏 기대를 하고 도착한,,,인도공항은 트랜지하면서 거쳐간 홍콩공항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으며,,우리나라 시골터미널 수준이라면 비교가 될듯....

인도여행은 여느 나라의 이국적인 풍물 앞에 설레면서 관광을 즐기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닌 듯 하고,,,이런 후진국의 나라도 기회가 된다면,,,와서 겪어보는 것도 괜찮은 듯 했어요.
빈부의 격차가 아주 심하고,,,땅덩어리는 어마하게 넓대요..
인도사람은 무지하게 느리다는거....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는 소, 자전거, 오토바이, 닉샤(인도의 택시로 오토바이에 천막을 치고,,, 세발자전거),,들이 함께 마구 다니고..
심지어는 코끼리도,,,낙타도 보이고,,,지붕에는 원숭이가 있고, 차가 정차해 있으면 거지들이 창문으로 구걸하고(문을 열지는 않음),,,

인도의 음식....=========>
쉐라톤 호텔의 북카라라는 인도음식점...
탄도리치킨과 '난'이라는 흰 부침개모양에다 '다~ㄹ'이라는 소스를 얹어서 손으로 먹는 것...
강남의 스타빌딩지하에도 인도음식점이 있는데,,,가끔 찾는다.

길거리의 음식은 감히 사먹을 엄두도 못냄(지저분해서)
거리를 다닐 때도 어쩔 때는 거지가 외국인들에게는 줄기차게 따라다니면서 구걸...어린애들도 많음...

인도의 Tajmahal(타즈마할)====>
아그라성에 있으며,,,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소인듯 했다.
델리에서 4시간 넘짓 차로 달려 도착...

샤자한의 왕비 '무무타즈마할'(동갑부부)의 묘소인데,,, 흰대리석의 건축물로 멋졌다.
샤자한이 왕비의 무덤을 만드는 것을 보고 셋째왕자가 국고를 탕진하고 국운이 기우는 것을 알고,,,부왕샤자한을 감금...군대를 움직여 건너편 감옥에 가둬 이곳을 바라보게 했다.
그러면서 8년후 죽긴 했지만....
이 부부는 금실이 너무 좋아서 19년동안 살면서 13명인가를 낳고, 14번째 출산하면서 왕비가 죽자,,,왕비의 유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어주세요)으로 22년동안 만들었다...

본 무덤관은 지하실에 보관(도굴을 막기 위해서)
내가 본 무덤은 관광용으로 만들어 놓은 게 1층에 있었다.

그리고는 쇼핑다니고,,,골프장 한 번 따라가고....
집에서 전신맛사지, 머리 맛사지, 발맛사지받고,,,
거의 부를 누리면서 생활했지요...
20일동안이지만,,,식모가 해주는밥, 빨래,청소도 해주고,,
외출할때면 운전기사가 문열어서 타게 해주고,,,
생애에서 부르조아 생활을 누린 날들이었어요..
<더위에 기운을 못차려서(50도를 오를때도 있음)현지 한국인들은 식모랑 기사를 두고 생활한다고 했음..>

돌아오면서 홍콩에서의 1박2일동안도 정말 멋졌다..
침샤츄이(쇼핑가 즐비)에서 해변가를 거닐고,,,,남지나해를 끼고 즐비해 있는 빌딩들...
스타페리호를 타고,,, 홍콩섬에 내려,,,,이층버스를 타고,,
피크트램(1885년 영국 총독때 만든 2량의 열차와 비슷,,,,여태 무사고를 자랑)을 타고,,산을 올랐다...철길같은 것을 따라...
산정에서 본 홍콩의 밤거리....정말 쥑여주는 환상이었어요.

멋찐....홍콩의 밤을 보내고,,,,기상......챙겨서 공항....
한국.....도착....
조국의 품에 안겨....맘속으로 환호를 지르며...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

열심히 외화벌이사업에 고전분투하는 신랑을 위해,,,
나또한 새롭게 다시 생활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모양처로 돌아와,,,,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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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후기 써놓은 게 있어서 옮겨놨어요..
여행이라는건 참으로 가슴설레고,,많은 것들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주부로 생활하면서 기회가 드물지만,,또 기회가 된다면,,
여행을 하고 싶어요..
하고 싶은 여행은? 가족들이랑 제주도여행...
졸업여행은 <따로> 가봤어도 같이는 못가봤거든요..
내년봄쯤 계획하고 있음..

하지 말아야 될 여행은? 이.별.여.행...

듣고 싶은 음악 : 여행스케치의 여행스케치
홍콩아가씨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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