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내맘과 날씨가 이렇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한향숙
2003.06.23
조회 66
생음악 27탄의 고배를 마시고
남들은 식음을 전폐한다드만
난 어찌나 빨빨거리고 먹을걸 찾는지
이제와 남는건
소화불량에, 스트레스에, 어깨결림.
그리구
내안의 나와의 치열한 싸움...

풀리는 일 없다 생각해선지
사사건건 남편만 물고 늘어지고
급기야
어제밤엔 시댁일로 한바탕 회오리가 지나갔습니다.

아침은 먹여보냈지만
아삭거리며 맛나게 먹는 누룽지라도 긁어 줬어야 했는데,
아니 뒷꼭지에 대고
인사라도 했어야 했는데
남편은 현관문을 소리나게 닫고 나가고
난 애맨 무쇠솥만 박박 긁어 댔습니다.

요샌 기상예보도 어찌나 잘 맞던지
장마비가 시작될거라는 라디오 예보가 끝나자 마자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얼마전에 "살인의 추억"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재밌던지요.

"날보러와요" 공연이 연장되었다니 반갑습니다.
당연히 남편과 함께 다녀와야지요.

티켓을 원합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며...

유가속 애청자 여러분들.
장마비에 기운 잃지 마시고, 유가속 음악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삶을 추구하시길 바래요.

오늘같은날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들으며
또 칼국수나 밀어볼까나?
27탄 떨어진날도 칼국수 밀었었는데...

어찌되든지간에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한번
들려 주시면 참으로 고맙지요.
남편이랑 노래방에서 난리부르스 치던 노래인데...


의정부에서 베로니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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