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어요
이수남
2003.06.23
조회 84
장마비가 내린다고 하니
내고향 경상도가 생각나다.
한번도 경상도를 떠나 본 적 이 없는 내가
남편의 갑작스런 발령으로 인하여
이곳 용인에 온지 이제 1달이 넘었다
정확히 말하면 50일
사람이 너무 많고 차가 너무 많다는 것
지하철을 타고 강남 무역센타 있는 곳을 가 보았는데
다음날 몸살을 하고 말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오랬동안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었으니
목이 아프고 눈이 따가워서
그냥 집으로 가자고
그렇게 오월 하루 나들이를 뒤로 하고
유월이 되어서
아이들과 생전 처음
애버랜드를 갔다.
아이들은 모든게 타고 싶음인지 집에를 가지 말자고 했다.
김밥을 많이 싸서 갔길래
점심과 저녁 요기가지 되었다.
아침 9시에 도착해서
저녁 10시 15분에 집으로 왔다.
장미축제
불꽃놀이
너무나 어른인 나도 신나고 즐거운 하루였다.
그렇게 유월 한달 내내 에버랜드 갔다 온
이야기로 우리 가족은 즐거웠다
그 다음날 모두 아무도 외출을 하지 않았다.
너무 피곤하여
심한 몸살을 했으니
그렇게 우리 가족은 수도권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그저 베란다로 보이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나에게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월요일 아침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니
평생 농사를 지으시는 친정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흐릅니다.
세상사는 저의 넉두리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공간이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정애리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코너에 글을 올리려다가
최백호의 낭만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글을 띄웁니다. 전철 노선도를 보니 먼 곳인지
가까운 곳인지 감이 오지를 않지만
토요일이라 남편따라 같이 가면 되니
감히 신청을 해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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