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유은영
2003.06.23
조회 46

장미꽃향내 짙은 유월의 길거리에서 문득 아련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음은,
오늘처럼 비내리면 습한 기운에 푹 젖어
괜스레 센치해질 수 있음은
쓸데없는 감정의 사치가 아니라
내 소중한 감성이 살아있음에 감사해야되리라.

사는 게 힘든 순간에도
이리 글 한줄 올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있음에 감사하며
조용히 생각에 잠겨본다.

나이먹어 서글픈 건 어떠한 상황에서든
느낌없이 밋밋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아련한 기억속의 지워버린 옛길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길 기대해보며
신청곡 올립니다.

김신우~~귀거래사/The man
송창식~~~비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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